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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손흥민 얘기 그만!”.. 해리케인, 영국기자에 버럭 소리치며 인터뷰 중단사태 유럽 발칵!

이미지 출처: AFP연합뉴스

손흥민의 토트넘이 1위 자리를 굳히며 전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토트넘이 기록한 1위 자리가 한 동안은 무리없이 순위 유지를 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토트넘을 떠나 뮌헨으로 이적한 케인의 기세도 만만치 않습니다. 케인 역시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대승을 거두며 현지 언론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은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9라운드에서 다름슈타트에 8대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승리로 뮌헨은 7승 2무 승점 23점으로 리그 1위를 차지하게 됐다. 지난 여름 이적한 케인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뮌헨에서의 존재감을 여실히 드러냈다.” 라며 뮌헨의 대승리 소식과 함께 케인의 해트트릭 기록 까지 소식을 전했습니다.

사실 케인은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자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로 뮌헨 이적 후에는 제대로 된 득점 활약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적 초부터 줄곧 토트넘 시절의 활약과 현재 뮌헨에서 보이는 플레이를 두고 끊임없이 비교당하며 자신과의 싸움을 해야만 했습니다. 케인 역시 이런 시선에 대한 부담감이 컸는지 토트넘 관련 질문만 나오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듯한 말과 행동을 보여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기기도 했었습니다. 어쨌든 이번 경기로 뮌헨에서 해트트릭이라는 기록까지 남기게 되며 케인 본인에게도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었다고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름슈타트와의 경기가 끝나고 진행 된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케인은 또 한번의 돌발행동을 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독일 매체 뿐만 아니라 영국의 매체들까지도 케인에게 큰 관심을 보이며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한 영국 매체와의 인터뷰 도중 토트넘과 손흥민에 대한 언급이 나오자 돌연 케인은 인터뷰를 중단하고 자리를 떠나버리는 행동까지 보였습니다.

손흥민과의 비교 질문에 케인,인터뷰 중단 돌발 행동

이미지 출처: AFP연합뉴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뮌헨과 다름슈타트의 경기는 양팀의 반복 퇴장으로 어수선한 분위기가 계속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명의 선수의 공백을 이기지 못한 다른슈타트는 뮌헨에게 대패를 기록했다. 토트넘을 떠났던 케인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오랜만에 골맛을 제대로 보게 됐다. 분데스리가 첫 9경기에서 12골을 터뜨린 것은 케인이 최초이다.” 라며 뮌헨의 대승 소식과 함께 케인의 해트트릭에 대해서도 집중 조명했습니다.

케인은 경기가 끝나고 많은 매체들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비교적 약팀과의 경기에서 대승을 거뒀다는 평가와 상관없이 케인은 자신의 해트트릭 기록에 심취한 듯한 모습으로 인터뷰에 임했습니다. 케인은 독일 매체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해트트릭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나는 오늘 경기로 큰 고민에 빠졌다. 해트트릭 기념 공을 전시해 둘 집을 아직 구하지 못했다. 아마도 이 공을 전시하려면 우선 집부터 구해야 할 것 같다. 좋은 호텔이 있으면 나에게 추천 좀 해달라.” 라며 해트트릭 기념 공을 전시할 곳을 물색중이라며 너스레를 떠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현장에 있던 기자들은 케인이 자신의 해트트릭 결과에 상당히 고취되어 있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독일 매체들 역시 뮌헨의 대승을 두고 천편일률적인 질문들만 케인에게 건네고 있어 해당 모습이 더 부각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독일 매체들의 인터뷰 관점과는 달리 현장에 있던 다수의 영국 매체들은 조금 다른 관점으로 케인에게 인터뷰를 시도했습니다. 한 영국 매체 기자는 케인에게 손흥민과 질문을 던졌습니다.

“당신이 껄끄럽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많은 언론들은 여전히 케인에 대한 보도를 전할 때 손흥민과의 비교를 내세우고 있다. 그것이 경기적인 실력이기도 하고 때로는 인터뷰에서 보이는 태도와 축구에 대한 가치관이기도 하다. 최근 손흥민은 매체와의 인터뷰 때마다 토트넘의 선두 탈환은 많은 동료들과 감독 및 구단측에서 함께 일궈낸 결과라며 감사함을 전하고 있다. 혹시 손흥민 처럼 동료들과 구단에 대해 감사함을 전하고 싶은 마음은 없는가?” 라며 케인을 향해 손흥민과의 직격 비교로 기습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에 케인은 갑자기 훅 들어온 영국 기자의 질문에 답변을 하지 않고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인터뷰 중단 후 자리를 떠나버렸습니다.

케인 인터뷰 중단 태도, 언론과 팬들의 반응은?

이미지 출처: AFP연합뉴스

이처럼 케인이 인터뷰 중단과 함께 자리를 떠나자 현장 기자단들 역시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해당 기자가 전한 질문이 인터뷰 내용상 큰 문제가 됐던 것도 아니고 경기를 마친 선수에게 어느정도 답변의 편의를 위해 질문가이드를 제공하는 일은 통상적인 일이라고 합니다. 이 때문에 현장에서는 케인의 돌발 행동이 더욱 이해가지 않는다는 분위기였습니다.

케인 측 관계자들은 현장에서 독일 매체와의 인터뷰만 추가로 진행하고 영국 매체들과는 더이상 인터뷰를 하지 않겠다고까지 선언해 장내에 일시적인 소동까지 벌어졌습니다. 이같은 케인의 돌발 행동이 벌어지자 해당 소식은 영국내에서도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게 됐습니다.

케인과 인터뷰를 진행했던 영국 매체 기자는 자신의 개인 SNS에 당시의 상황과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폭로해 더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해당 기자의 SNS 게시글에 따르면,

“나는 절대 케인에게 불합리한 질문을 하지 않았다. 케인은 뮌헨에서 자신이 전략적으로 스포트라이트가 필요할 때마다 토트넘과 손흥민에 대한 언급을 줄곧 이용해왔던 인물이다. 그랬던 그가 자신의 해트트릭 활약에 대한 질문 외에는 받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에 상당한 유감을 표시한다. 우리는 그에게 많은 것을 요구한 것도 아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필두로 선두 탈환은 물론 10라운드 무패라는 엄청난 스코어를 기록하고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토트넘의 손흥민과 현재 뮌헨의 케인이 어느정도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했던 것이다.

다만 손흥민은 최근까지도 모든 매체 인터뷰마다 토트넘의 활약이 자신의 공헌이라기 보다 믿고 따라준 동료들과 전략적 판단을 그려준 감독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공을 돌리는 모습을 보였었다. 하지만 케인은 자신의 해트트릭에 대한 스포트라이트 이외에는 관심이 없어보였고 오히려 케인에게 좋은 인터뷰 내용으로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케인은 여전히 본인의 능력만 치켜세우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의 심기가 불편한 질문이 도래했을 때 얼굴을 붉혀가며 현장을 떠나는 것은 프로다운 행동이 아니다. 리그에 임하는 선수라면 언론에 대한 태도도 신경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함께 경기를 지켜봤던 팬들은 경기 후 진행되는 선수들의 인터뷰 속 모습까지 챙겨보며 평가를 더해내기 때문이다. 토트넘에 대한 이야기를 본인이 원할 때만 인터뷰로 소비하고 원하지 않을 때에는 악의적인 질문같다며 회피하는 케인의 태도는 비판받아 마땅하다.” 라며 알려진 사실들에 자신의 경험까지 더해내어 파격적인 폭로를 담아 게시글을 공유했습니다.

영국 현지 팬들 반응 역시 뜨겁습니다. “케인도 해트트릭으로 잘한 건 맞지만 인터뷰 태도는 여전히 실망스럽네.”, “독일 언론은 되고 영국 언론은 안된다는게 좀 많이 깨는 듯.”, “상대팀 두명 퇴장에 몰아치기 공습으로 얻은 해트트릭은 자랑할 정도는 아닌 것 같다.”, “현재 케인이 그만큼 뮌헨에서 인정받고 싶은 욕망이 대단하다는 거겠지.”, “단발성 해트트릭보다 손흥민 체제의 10라운드 무패가 더 값진건 부정할 수 없지.” 라며 케인 인터뷰 중단으로 보인 태도 지적과 함께 토트넘 활약에 더 응원과 힘을 싣는듯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토트넘에 케인의 그림자가 언제쯤 거둬질 것인가가 과거에 가장 큰 뉴스거리였다면 이제는 케인이 토트넘과 손흥민의 그림자를 거둬낼 방법을 찾아봐야 하는 상황이 온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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